교합붕괴
고경이 낮아지면서 교합붕괴 아래턱이 뒤로 오버젯 커짐
안녕하세요. 이한나원장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사례는 50대 남성으로 여러개의 치아가 빠져 부분 틀니를 10년 정도 사용하신 분이 앞니가 부러져 치료하게 된 경우입니다.
앞니가 부러져서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다시 틀니를 하지 않고 임플란트를 치료하길 원하셨어요. 그런데 이 환자분의 치료전 상태에서 제가 가장 신경이 쓰였던 것은 틀니를 제작할 때 줄어든 고경이 제대로 회복되지 못해서 환자의 아래턱이 너무 뒤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중심도 왼쪽으로 치우쳐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제작하는 치아는 고경을 회복하면서 오버젯을 정상으로 만들고 중심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치료전 고경소실로 교합붕괴
이전에 사용하던 틀니의 형태가 교합이 낮게 설정되어 있어 아래턱이 안으로 들어가 있었어요. 대부분의 환자는 이렇게 교합이 무너져 있어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교합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치료후 기능적인 면에도 아쉬움이 있고 모양적으로도 좋게 치료를 할 수가 없습니다.
환자분들은 없는 치아를 끼워 넣는 것만 생각하시지만 치과의사는 이 모든 것들을 고려해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치료전 동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남아있는 치아들이 모두 흔들리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틀니를 끼고 문 상태에서도 오버젯이 너무 크고 아래턱이 왼쪽으로 치우쳐 있었고, 틀니를 제거하고 나면 더 심하게 아래턱이 왼쪽으로 더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수술날 발치후 즉시식립 당일임시치아
흔들리는 모든 치아를 발치하고 염증을 제거한 다음 즉시식립을 시도했습니다. 위에는 12개, 아래는 11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했어요.
식립한 임플란트에 지대주를 연결해서 수술당일 임시치아를 만들었습니다. 임시치아를 디자인할 때 고경을 높여서 붕괴된 교합을 수정해 주었습니다.
전체임플란트에 적용하는 임시치아는 좌우의 모든 임플란트가 단단하게 서로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영상에서 보실 때에 따로 들어간 임시치아도 입 안에서 서로 연결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그래야 임플란트들이 서로 의지하면서 힘을 상쇄시켜 줍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너무 강한 압력은 임플란트가 골융합을 할 때에 좋지 않습니다.
3개월후 스캔바디 스캔해서 최종보철 디자인
이 분은 교합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뼈상태는 양호하신 편이라 임플란트의 초기고정이 좋아 3개월 후에 2차를 진행했습니다.
스캔바디를 끼우고 스캔을 하면 임플란트의 위치를 디자인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거기에 맞게 맞춤지대주를 디자인하고 그 위에 지르코니아 보철디자인까지 한꺼번에 진행이 됩니다.
디자인이 모두 완료되면 바로 가공이 이루어집니다. 전체임플란트 보철의 디자인과 가공은 하루 정도가 걸립니다. 그래서 당일에 완료해서 끼우시는 것은 조금 어렵고 준비하신 다음날은 세팅이 가능합니다.
브릿지타입의 지르코니아 최종보철 세팅과정
이렇게 충분한 개수의 임플란트로 치료하면 원래 치아모양과 유사한 형태의 치아디자인이 가능합니다.
갯수를 줄여서 치료하는 전체임플란트 방법도 있지만 그런 경우 보철의 파절을 예방하기 위해보철을 좀 더 두껍게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모양적으로 원래의 자신의 치아보다는 이물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4회 내원 치료기간 3개월
전체임플란트 치료완료
치료전 상태가 안 좋았지만 이제는 정상적인 오버젯을 가진 아름다운 모양으로 치료가 완료되었습니다. 치열의 구조가 좋으면 심미적으로 우수한 것은 당연하고 기능적으로도 훨씬 좋고 이후 장기간 사용시 문제가능성도 줄어들게 됩니다.
최종보철 세팅후 파노라마 마진핏이 좋습니다.
지대주와 지르코니아 디자인을 동시에 진행하고 동시에 세팅하는 방식이라 지대주와 지르코니아크라운의 마진핏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치아와 치아사이에 치간치솔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고 세팅시 환자에게 치솔질교육을 합니다.
이렇게 전체임플란트를 완료하신 분들은 6개월마다 치과에서 검진을 받으시고 매일하는 치솔질 잘 하시고 그리고 너무 딱딱한 음식은 삼가해 주시면 오래 사용 가능합니다.
즉시하중 수술당일 임시치아 전체임플란트,
하루에치과의 25년 노하우로 완성합니다.
전체임플란트FAQ
‘오버젯’은 이를 다물었을 때 윗앞니가 아랫앞니보다 앞으로 더 나와 있는 정도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앞니가 앞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상태, 거꾸로 표현하면 아랫니가 안으로 들어가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오버젯은 1~2미리 정도로 위의 앞니가 아래앞니보다 앞쪽에 위치하는 것입니다. 오버젯이 크다는 표현은 위앞니와 아래앞니 차이가 2미리이상 더 많이 차이가 난다는 의미이고 오버젯이 적다는 의미는 위아래 앞니의 수평적 위치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버젯이 너무 큰 경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윗앞니가 지나치게 앞으로 나와 있으면 입술을 다물기 어렵거나 입이 잘 안 다물어져 입이 벌어진 상태로 생활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넘어지거나 부딪힐 때 앞니가 다칠 위험이 커지고, 아랫니가 윗니 뒤쪽 잇몸을 자극해 잇몸 손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심미적으로도 입이 돌출돼 보이거나 얼굴의 균형이 깨져 보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교합을 새로 형성할 때 오버젯을 너무 크게 맞추게 될 경우 어금니의 공간이 너무 줄어들 수 있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네, 오버젯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오버젯이 커지는 원인은 치아의 위치, 턱뼈의 형태, 습관, 발치후 방치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원인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개선이 가능합니다.
오버젯이 큰 경우에는 보철치료나 교정치료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교합을 형성해야 하므로 전문가가 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