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2000 독보적인 즉시하중 전체임플란트!
2022년 추석에 모처럼 시간이 나서 최근 3년간 전체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분들을 리뷰해 보게 되었어요. 최근 3년간 전체임플란트 사례는 약 1,300건 정도가 되었는데 환자분들마다 치료의 진행이 다양하게 이루어져 리뷰를 해서 보다 나은 치료의 방향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1998년부터 임플란트 임상을 시작하여 2000년도에 처음으로 풀 케이스(전체임플란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임플란트를 전체적으로 심고 바로 당일 임시치아를 착용해 드리는 치료를 22년간 해 오고 있습니다. 임플란트 학과 대학원에 가서 공부하게 된 계기도 바로 당일 식립 당일 임시치아로 로딩하는 치료법에 완전히 매료되어서였지요. 당시 최용창 교수님의 강의에 완전 감동을 받았었죠.
전문용어로 Immediate loading technic (즉시하중기술)이라고 하는데요. 최교수님의 임상 사례들을 강의로 들은 후 실제 치료하시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2000년도였던 거 같네요. 당시 저는 육아를 해야 해서 집에 도우미 할머님이 계셨는데 그분이 위아래 전체 틀니를 하고 계셨어요. 그래서 제가 할머니에게 나의 첫 번째 전체임플란트 즉시하중기술의 치료를 받아 달라고 부탁드렸고 흔쾌히 응하셔서 치료하게 되었어요. 위아래 전체적으로 임플란트를 심고 사용하던 틀니를 해당 임플란트에 고정해서 당일부터 하중을 부하하는 치료를 했답니다. 오전 중으로 수술과 틀니 연결이 모두 끝났고 2개월 후 완전한 보철을 완성해 드렸어요.
이렇게 첫 번째 사례를 한 덕분에 이후에 환자분들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전체적으로 임플란트를 심고 임시치아를 해 드리는 치료를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당일 발치를 하고 당일 전체적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당일 임시치아를 할 수 있는 원리는 bilateral balance, 즉 양측으로 힘을 분산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치료를 할 때 중요한 부분은 임플란트 개수가 충분한 것이 좋고, 초기 고정도 우수해야 하며, 양쪽으로 임플란트들이 서로 연결할 수 있도록 임시치아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임시치아를 했을 때 당일부터 무리하게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임플란트는 기본적으로 수술할 당시에 뼈에 상처를 내고 임플란트를 박기 때문에 임플란트와 뼈와 접촉되는 부분에서 상처치유의 기본적인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일차적으로 손상된 부분에 뼈들이 살짝 흡수가 일어나고 이후 혈액이 있던 부분에 조골세포(뼈를 만드는 세포)들이 등장해서 뼈를 만들게 되는데 이때 해당 조직이 흔들리게 되면 뼈가 아닌 연조직이 형성되어 결국 임플란트가 고정되지 못하고 실패합니다. 그래서 당일 임시치아를 하시는 경우 2~3개월 정도 뼈의 형성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무리하게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로 수개월을 지내는 것은 심리적으로 너무 힘든 일이 될 수 있죠. 제가 그렇게 된다면 마음이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발치와 동시에 임플란트를 심고 임시치아를 만들어 드리는 것은 단순한 치과 치료를 넘어선 사랑입니다.
임시치아 대신 임시틀니를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시틀니 착용 시 통증과 두터운 틀니 때문에 얼굴이 이상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임시 틀니를 만들어 놓고도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때문에 뺐다 꼈다 하는 틀니가 아닌 고정성의 임시치아는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최종적인 치아를 만들 때 임시치아의 착용 상태를 고려해서 얼굴의 길이, 치아의 크기나 각도, 악궁의 모양 등을 정하게 되고 수개월 동안 임시치아로 결정된 고경(vertical dimension)을 적응해 볼 수 있다는 장점도 큽니다. 그래서 최종 보철을 만드는 과정이 훨씬 단순하고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최근 3년간은 그 어느 때보다 전체임플란트 사례를 많이 다루게 되었네요.
그동안 많은 환자분께서 저를 믿어 주셨고, 저도 제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제가 일할 수 있는 남은 시간을 조금이라도 의미 있게 보내고자 임플란트 비용을 조정하여 보다 많은 분께 치료해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왜 진작 그렇게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지만 지금이라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 당사자나 부모님이나 지인의 임플란트 치료를 생각 중이시라면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하루에치과는 2002년부터 네비게이션 수술을 시작했으며 2007년에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상표 등록을 특허청에 출원 완료하였습니다. (출원번호 41-2007-0021759)
임플란트와 크라운을 연결해 주는 중간 기둥에 해당하는 부분이 지대주입니다. 하루에 치과에서는 이한나 원장이 직접 맞춤형 티타늄 지대주를 디자인합니다. 그래서 임플란트와 잇몸이 보다 조화를 이루며 장기적으로 위생적 관리에 유리합니다.
임플란트 보철은 주로 PFM(메탈) 또는 지르코니아(메탈프리) 크라운으로 합니다. 하루에 치과에서는 이한나 원장이 직접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디자인, 디지털 방식으로 자체 제작합니다. 3차원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으로 본 뜨는 과정이 수월합니다. 3D 디자인으로 작업이 이루어지며 50억 상당의 첨단 디지털 치기공 장비들이 동원되어 최상의 기공물을 완성합니다.
갤러리에서 치아 고민 별 다양한 후기 사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루에치과의 수많은 치료 사례를 보시면 얼마나 경험이 많은 치과인지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