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콘디자인임플란트

티타늄단독임플란트
설콘디자인임플란트 vs 티타늄임플란트
자연치와 유사한 심미성의 차이
임플란트를 고민할 때, 기능만큼 중요한 게 바로 심미성, 즉 얼마나 자연스럽게 보이느냐입니다. 특히 앞니처럼 잘 보이는 부위에 임플란트를 해야 할 경우, 주변 치아와의 색깔 차이, 빛 반사나 투명도까지도 눈에 띄게 됩니다.
위 사진을 보면 위쪽은 설콘디자인임플란트, 아래쪽은 티타늄임플란트를 적용한 경우예요. 언뜻 보면 두 경우 모두 임플란트가 잘 자리 잡은 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보면 심미적인 차이가 분명히 보입니다.
설콘디자인임플란트: 자연치와 비슷하게
설콘임플란트는 내부에 들어가는 **지대주(보철물을 받쳐주는 구조물)**가 치아색과 유사한 비금속 재질로 되어 있어요. 이 재료는 일반적으로 지르코니아를 사용하는데, 치아처럼 밝고 투명한 느낌을 줍니다.
그 덕분에 보철물을 씌울 때도 자연치와 유사한 반투명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어서, 겉모습이 자연치처럼 보이게 되죠. 색감, 투명도, 빛 반사 등에서 실제 자연치아와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봐도 티가 거의 나지 않아요.
티타늄임플란트: 심미성엔 한계가
반면, 티타늄임플란트는 내부 지대주가 회색 금속입니다. 이 회색 금속이 잇몸을 통해 살짝 비쳐 보이거나, 보철물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그래서 겉에 씌우는 보철물은 금속색을 가릴 수 있는 불투명한 재료로 만들어야 해요.
요즘은 지르코니아 같은 재료도 기술이 좋아져서 어느 정도 투명도를 낼 수 있지만, 여전히 금속 색을 완전히 가리면서 자연치와 비슷한 느낌까지 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보철물의 색이 주변 치아보다 무겁고 둔탁하게 보이거나, 빛 반사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 거죠.
정리하자면,
- 설콘디자인임플란트는 자연치와 유사한 색감과 투명도를 갖춘 보철물이 가능하고,
- 티타늄임플란트는 색을 가리기 위해 불투명한 재료를 써야 하다 보니, 심미적으로는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특히 앞니처럼 눈에 잘 띄는 부위에서는 이 차이가 더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환자분이 원하는 심미적 완성도에 따라 어떤 임플란트를 선택할지 신중히 결정하시는 게 중요해요.
이런 분들께는 설콘임플란트를 권해드려요:
- 웃을 때 앞니가 잘 보이시는 분
- 잇몸이 얇아서 금속 색이 비칠 수 있는 경우
- 인접 치아와 색상, 투명도 차이가 최대한 없길 원하시는 분
- 자연치와 비슷한 결과를 기대하시는 분
임플란트는 단순히 ‘잘 심었다’보다, 얼마나 자연스럽게, 내 치아처럼 보이느냐가 만족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단순한 기능적인 치료가 아니라, 심미적인 완성도까지 고려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설콘디자인임플란트는 자연치와 유사한 결과를 원하는 분들에게 훨씬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