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아교정후 치아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 스마일라인 살린 라미네이트치료
이 환자분은 50대 여성으로 늦은 나이에 치아교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치아교정을 하기 전에 삐뚤거리는 치아상태에서 치아들의 마모가 진행이 되어서 치아교정을 했지만 치아모양이 좋지 않아서 스마일라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색상도 좋지 않고 치아형태도 좋지 않아서 두가지를 같이 해결하면서 웃을 때 보기에 좋은 스마일라인을 살린 라미네이트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위아래 색상차이가 나는 것이 싫어서 위아래 각 8개씩 총 16개의 라미네이트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라미네이트는 겉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치아손상이 거의 없고 색상과 모양을 변경할 수 있어서 미용치료에 가장 안전하게 사용되는 치과보철기법입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이 라미네이트 치료를 많이 오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환자의 치아를 예쁘게 치료하는 치과의사가 라미네이트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더 예쁘게 하려는 욕심에 치아를 많이 깍고 치료를 한 것입니다. 하지만 치아를 많이 깍는다는 것 자체가 이미 라미네이트 치료가 아닙니다.
라미네이트 치료의 정의 자체가 치아의 법랑질에 부착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치아를 많이 깍았다면 이미 법랑질(치아의 바깥껍질)은 사라지고 없거든요. 그런데 환자들이 그런 치료들을 라미네이트로 알면서 라미네이트 치료가 치아상하는 치료로 인식이 되어 버렸네요.
그렇다보니 안전한 치료인 라미네이트는 나쁜 치료가 되었고, 다양한 이름의 라미네이트 브랜드들이 생기고 그들은 라미네이트 치료가 아니라고 하는 웃픈상황까지 되었습니다.
뭐가 되었든 이름일 뿐 사실 중요한 것은 팩트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서로 그것을 이해하기 편하고 소통하기 위함이니까요. 아파트 이름들이 래미안, 자이… 등이 생겼던 것처럼 라미네이트에도 다양한 이름들이 생겼다고 생각하면 좋을 거 같아요.
각자가 더 좋은 더 안전하고 아름다운 라미네이트를 만들고 있고 그것을 그리 부르겠다는 것은 나쁜 일은 아닌 듯 합니다. 하지만 환자들이 라미네이트치료의 근원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오해는 없을텐데… 하는 생각은 드네요.
처음 라미네이트 치료를 나쁜 치료로 인식하게 만든 치과의사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지금도 그와 다를 바 없이 환자들이 혼돈하게 하는 그런 일들이 있으니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용치료에서 스마일라인이 중요한 이유
미용치료에서 스마일라인(Smile Line) 은 얼굴 인상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치아의 모양이나 색보다 먼저 사람의 시선을 끄는 것이 바로 웃을 때 드러나는 치아와 잇몸, 입술의 조화로운 곡선이기 때문입니다.
스마일라인이 조화롭지 않으면 웃을 때 치아가 짧아 보이거나, 잇몸이 과도하게 노출되거나, 비대칭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잘 설계된 스마일라인은 얼굴 전체의 균형을 맞추고 젊고 활기찬 인상을 만들어 줍니다.
요약하자면,
스마일라인은 미용치료의 최종 심미 목표이며, 단순히 치아를 예쁘게 만드는 것을 넘어 얼굴 전체 이미지를 완성하는 기준선입니다.
치아교정후 라미네이트,스마일라인 FAQ
교정으로 치아 배열은 좋아졌지만, 치아의 형태나 길이, 색상, 스마일라인이 얼굴과 조화롭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라미네이트로 마무리해 심미적 완성도와 인상 개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스마일라인은 웃을 때 윗니의 절단면이 아랫입술의 곡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선을 말합니다. 이 라인이 어긋나면 치아가 짧거나 삐뚤어 보이고, 조화로우면 얼굴이 더 젊고 균형 잡혀 보입니다.
발치교정이나 과도한 치아 후퇴로 앞니가 너무 들어가거나 길이가 짧아졌을 때, 웃을 때 잇몸이 과도하게 보이거나, 어색한 인상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무삭제 또는 최소삭제 라미네이트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치아 형태를 보완하면서도 본래 치질을 최대한 보존해, 자연스럽고 건강한 스마일라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둘 다 목적이 다릅니다. 교정은 기능적 정렬, 라미네이트는 심미적 조화를 위한 치료입니다. 최적의 결과를 위해서는 두 치료를 얼굴 전체 비율과 스마일라인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