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신경이 너무 가까우면
하악신경을 피해서 전체임플란트를 완성한 사례
안녕하세요. 이한나원장입니다.
오늘 설명해 드릴 사례는 하악에 치조골이 너무 심하게 파괴되어 하악신경의 가지인 하치조신경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해당 부위에 임플란트를 심지 않고 피해서 치료를 마무리한 경우입니다.
임플란트 치료 후 가장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신경손상입니다. 특히 하악신경의 가지인 하치조신경은 손상이 되면 다시 회복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를 요하게 됩니다.
우측 아래 어금니 부위 자연발치로 신경 가까이까지 뼈파괴
이 분은 전체적으로 치주염, 즉 잇몸질환이 심하게 진행되어 모든 치아들이 흔들리고 염증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치아를 발거하고 전체임플란트를 계획했어요.
위턱의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충분한 뼈가 있었지만 오른쪽 아래턱 부위에는 뼈가 너무 심하게 내려앉아 신경부위 근처까지 파괴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부위에는 임플란트를 심지 않고 뼈가 있는 부위까지만 식립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심한 뼈파괴는 치주염이 진행된 치아를 그냥 방치해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염증이 계속 진행되면서 뼈를 모두 녹여버리면 뼈이식도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살릴 수 없다고 판단되는 치아는 적절한 시기에 발치를 해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야 뼈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상악에는 13개, 하악에는 10개 식립, 신경근처는 기울여서
수술직후의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상악에는 13개의 임플란트를, 하악에는 10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했지만 신경과 너무 가까운 부위는 피해서 심었습니다.
그래서 신경 근처의 임플란트는 뒤쪽으로 일부러 기울여서 식립을 해서 이후 보철을 만들 때 조금이라도 뒤쪽을 서포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심지 않은 부분에는 캔틸레버로 치아를 하나 연결할 계획이므로 기울여서 식립하는 것이 보철을 할 때 조금은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 부분은 다른 부분에 비해 취약할 수 있으므로 좀 더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게 됩니다.
4회 내원 치료기간 3개월 전체임플란트 치료완료
신경과 가까운 부위에 임플란트를 식립하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는 환자의 뼈상태는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수술시 초기고정이 좋았기 때문에 수술당일 임시치아도 해 드렸고, 수술 후 3개월만에 최종보철을 완성해서 세팅해 드렸습니다.
치주염으로 전체임플란트 치료를 받으시는 경우 치료후 관리시 환자가 구강위생관리를 잘 하는지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습관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정기검진을 꼭 잘 해 주어야 합니다.
전체임플란트 FAQ
하악신경이 손상이 되면 마취를 한 느낌이 계속해서 남아 있는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아래 턱에 임플란트 수술 후 마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느낌이 있다면 주치의에게 꼭 알려주어야 합니다.
하악신경을 다치지 않게 치료계획을 세우고 세심하게 수술을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가볍게 손상이 온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네, 뼈이식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위의 사례 정도의 뼈상태라면 뼈이식이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보통 뼈이식을 할 때 자신의 뼈가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추가적인 뼈가 더하기 되는 방식이 많습니다.
상악동뼈이식의 경우는 상악동 안에 뼈가 가만히 머무를 수 있는 구조가 되기 때문에 뼈이식이 가능하구요.
그러므로 가능한한 뼈이식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그래서 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플란트를 치조골에 심게 되면 임플란트 표면에 일시적으로 뼈가 녹았다가 그 부위에 새로운 뼈가 생기는 원리입니다.
보통 수술 후 2주에서 4주까지 뼈의 흡수가 가장 많이 진행되었다가 6주까지 다시 신생골이 생기는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수술 후 약 2개월까지 임플란트에 힘이 가해지지 않게 해 주어야 임플란트 표면에 뼈가 잘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