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를 보존하며 회복한 전악 임플란트
치료 후 6년의 기록

CASE SUMMARY · 자연치 보존 전악 임플란트
이 사례를 한눈에
오래된 연결 보철과 다수 어금니 상실
보존 가능한 자연치를 선별
혈압 조절 후 첫째 날 상악, 다음 날 하악 수면 수술
의료진 평가에서 치조골 손실 없이 임플란트와 보철 유지
수술을 이틀에 나누어 진행한 사례이며, 최종보철까지 모든 치료가 이틀 만에 끝났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치료 및 내용 검토: 이한나 원장
오래된 보철물이 여러 개 있고 어금니가 많이 상실되었다면, 남아 있는 치아를 모두 발치해야 할까요?
이번 증례에서는 치아마다 보존 가능성을 평가한 뒤, 사용할 수 있는 자연치는 남기고 필요한 부위에 임플란트를 식립했습니다. 오래된 보철의 재치료와 다수 치아 상실의 회복을 함께 계획한 전악 치료 사례입니다.
01. 전체적인 치료 계획

환자분은 “오래된 보철 안쪽이 썩은 것 같다”며 내원하셨습니다. 치료 범위가 커지는 것이 부담스러워 처음에는 오른쪽부터 치료하기를 원하셨고,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가 심해 수면치료도 희망하셨습니다.
검사 결과, 치료가 필요한 부분은 오른쪽에만 있지 않았습니다. 상악에는 오래된 연결 보철물이 있었고, 양쪽 구치부에는 여러 치아가 상실되어 있었습니다. 남아 있는 치아도 보존 가능성과 향후 보철을 지지할 수 있는 정도가 서로 달랐습니다.
따라서 남아 있는 치아·기존 보철·상실 부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전체적인 치료 방향을 정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02. 보존 가능한 자연치 선별
‘전악’은 위턱과 아래턱의 치열 전반을 함께 살펴 치료한다는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이 증례에서 모든 자연치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로 대체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치아별로 치주 지지, 치근 상태, 기존 보철물 아래의 상태와 새로운 보철 치료 후의 사용 가능성을 평가했습니다.
당시에는 치료 후 5년 이상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자연치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계획했습니다. 이는 개별 치아의 상태를 바탕으로 한 임상적 예후 판단이며, 일정한 수명을 보장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반면 보존이 어렵거나 전체 치료의 장기적인 안정성에 불리하다고 판단한 치아는 발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치료는 남길 수 있는 치아와 발치가 필요한 치아를 구분하는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03. 발치와 기존 결손 구분
아래 번호는 치아 위치를 나타내는 국제 치아 번호입니다.
| 구분 | 치아 번호 |
|---|---|
| 상악에서 발치 | #14, #12, #21, #22, #23 |
| 하악에서 발치 | #44, #45 |
| 치료 전부터 결손된 하악 앞니 | #32, #42 |
하악 앞니 #32와 #42는 이번 치료에서 발치한 치아가 아닙니다. 치료 전부터 결손되어 있던 위치이므로 치료 전후 영상을 비교할 때 구분해야 합니다.
04. 상악 8개 · 하악 8개
임플란트는 남아 있는 자연치의 위치와 상태, 보철 계획을 고려하여 배치했습니다.
상악 8개:
#16 · #15 · #14 · #12 · #21 · #24 · #25 · #26
하악 8개:
#34 · #35 · #36 · #37 · #44 · #45 · #46 · #47
상악은 좌우 제1대구치인 6번 위치까지, 하악은 좌우 제2대구치인 7번 위치까지 임플란트를 식립했습니다. 이는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를 설명하는 것이며, 실제 맞물림은 상대 치아와 보철 형태를 함께 고려하는 별도의 평가 항목입니다.
보존한 자연치와 임플란트 보철이 전체 치열에서 조화롭게 기능하도록 계획한 것이 이번 전악 재건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05. 이틀에 나눈 수면 수술
초진 당시 혈압이 높아 먼저 혈압을 조절한 후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도 심해 실제 수술은 수면치료로 시행했습니다.
첫째 날에는 상악 전체의 계획된 수술을, 다음 날에는 하악 전체의 계획된 수술을 각각 수면치료로 진행했습니다. 환자의 전신 상태와 치료 부담을 고려하여 위턱과 아래턱의 수술을 나눈 것입니다.
여기서 이틀은 상·하악 수술을 진행한 일정입니다. 최종보철까지 모든 치료가 이틀 만에 끝났다는 뜻은 아닙니다.
06. 치료 후 6년 경과

치료 후 6년이 지난 파노라마와 경과 관찰에서, 임플란트와 보철물이 치조골 손실 없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증례는 보존 가능한 자연치를 남기고 상악 8개·하악 8개의 임플란트로 상실 부위를 회복한 사례입니다. 치료 직후의 모습뿐 아니라 6년 후 유지 상태까지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치료 후에도 보존한 자연치와 임플란트 주변 조직, 보철물 및 교합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경과는 해당 환자의 결과이며, 모든 환자에게 같은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전악 임플란트 치료를 받으면 모든 자연치를 발치해야 하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보존 가능한 자연치가 있다면 이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부위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치료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 보존 여부는 치주·치근 상태와 보철 계획 등을 종합하여 치아별로 판단합니다.
전악 치료에는 임플란트가 항상 16개 필요한가요?
아닙니다. 이번 증례에서는 상악과 하악에 각각 8개를 식립했지만, 필요한 개수와 위치는 남아 있는 치아, 잇몸뼈 상태와 보철 계획에 따라 달라집니다.
오래된 보철물이 있으면 모두 다시 치료해야 하나요?
오래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교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철물 아래의 치아 상태, 보철물의 적합도, 주변 조직과 맞물림을 검사한 뒤 유지하거나 재치료할 범위를 정합니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정기검진이 필요한가요?
네. 임플란트뿐 아니라 보존한 자연치와 보철물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정기검진에서는 위생 상태와 주변 조직, 보철물 및 교합 상태를 확인하며, 내원 간격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정합니다.